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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수해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새마을회, 주민자치협, 군 장병 등 힘 보태

  • 웹출고시간2020.08.10 10:59:28
  • 최종수정2020.08.10 10:59:28

단양군 수해 복구 작업에 각계각층이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일보] 1일부터 계속된 400㎜를 넘어서는 집중호우로 가옥 침수, 하천 범람, 도로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은 단양군을 돕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현재 군이 파악한 도로 유실, 주택 침수, 산사태 등 피해 건수는 1천459건(사유시설 1077, 공공시설 382)이다.

군은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적극적으로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그 피해가 산발적이고 규모 역시 큰 편이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호우가 지속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지역 민간단체들과 군 장병, 군 공무원들은 수재민과 함께하며 복구에 온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일 단양군자원봉사센터 회원 27명은 어상천면 침수가옥을 찾아 집안에 가득 찬 토사 제거와 가재도구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5일에는 적성면 가옥 침수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같은 날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 회원 10명은 호우로 인한 영춘면 상리 주변 일대 적치물 제거 작업에 나섰고, 단양군의용소방연합대 20여명은 영춘면 군간교 구간 침수 피해 도로 세척을 도왔다.

단양군새마을회와 단양군주민자치협의회도 5일과 6일 매포읍과 적성면 상원곡리 일원에서 토사물 제거와 배수로 정비 등 작업을 지원했다.

충주댐효나눔복지센터와 매포자원봉사센터의 침수주택 복구와 빨래수거 및 세탁봉사 활동은 지난 7일까지 매일 이어졌다.

6일 충북도청 신성장산업국 직원 30여명은 가평2리와 상시리에서 마을 복구와 쓰레기 정리를 도왔다.

3105부대 1대대 군 장병들은 매포읍 안동리, 적성면 파랑리, 영춘면 사이곡리 등 피해 현장 곳곳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줬다.

군청, 각 읍·면 공무원들은 산적한 피해현황 파악 및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쉼 없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류한우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복구를 하고 있지만 그 정도가 크고 심해 장비와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봉사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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