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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매출 4천288억원·영업이익 1천818억원

분기 사상 최대… 전년비 각각 82.5%·118% ↑
'트룩시마' 미국 출시 후 점유율 급상승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 성장동력 충분

  • 웹출고시간2020.08.09 14:46:27
  • 최종수정2020.08.09 14:46:27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4천288억 원, 영업이익 1천818억 원, 영업이익률 42.4%를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82.5%, 영업이익은 118%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셀트리온은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탄탄한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점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봤다.

또 1공장 증설 시설의 본격 가동으로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제품의 생산 효율이 개선되며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7%, 트룩시마 40%, 허쥬마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유럽 각지에서 판매를 시작한 램시마SC도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RA)에 이어 지난 7월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고 치료분야 확장에 따른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 헬스케어(Symphony Healthcare)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트룩시마의 올해 2분기 미국시장 점유율은 16.4%로 나타났다.

출시 6개월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지난 3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판매명 인플렉트라)도 올해 2분기 미국에서 10.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와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피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3사분기내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의 경우 영국에서 우선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임상시험승인(CTA)을 받고 환자 모집에 본격 돌입했다.

이후 글로벌 임상 2, 3상을 거쳐 올 연말까지 임상 중간 결과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 치료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59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하고 기존 제품 재고와 생산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탄력적인 생산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도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후속제품 개발, 글로벌케미컬사업, 코로나19 치료제 등 미래 성장동력도 함께 발판삼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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