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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금고선정에 '탈석탄' 선언

미세먼지 절감 정책 동참…금고운영 규칙 개정 검토
교육금고 선정 시 석탄발전소 투자 은행 배제

  • 웹출고시간2020.08.09 15:19:20
  • 최종수정2020.08.09 15:19:20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육금고 업무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을 선정할 때 석탄발전소에 투자하는 은행을 배제하는 '탈석탄 금고'를 선언했다.

탈석탄 금고는 미세먼지 주범인 석탄발전소와 관련 산업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거나 석탄발전 투자 중단 계획을 밝힌 은행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전성, 교육청에 대한 대출·예금 금리, 교육기관 기여·교육청 협력 사업 등 평가기준을 두고 금고를 선정해 왔다.

도교육청은 탈석탄 금고 지정을 위해 내년 충북교육청 교육금고 지정 시 평가항목에 탈석탄 선언 여부와 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충북도교육비특별회계 금고 지정 및 운영 규칙' 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금고는 4년마다 입찰로 결정하며 충북교육청은 2021년에 금고를 지정하게 된다.

2020년 기준 도교육청의 예산은 2조8천654억 원으로 현재는 NH농협은행이 도교육청의 교육금고로 지정돼 있다. NH농협은행과 약정기간은 2021년 12월 말까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탈석탄금고 지정은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석탄발전 등 화석연료 투자를 지양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려 저탄소 경제를 이행하는 데 기여하는 기후금융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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