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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북부지역 특별재난구역 선포…각 지자체 후속조치 '분주'

조길형 충주시장 "피해 조사, 완벽한 복구 주력"
이상천 제천시장 "후속조치에 총력, 사방댐 건설 검토"

  • 웹출고시간2020.08.09 12:38:34
  • 최종수정2020.08.09 12:38:34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이 특별재난구역 선포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정부의 특별재난구역 선포가 7일 이뤄짐에 따라 충북 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이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충주시는 최근 특별재난구역 선포 이후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계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빠짐없는 피해조사와 신속한 응급조치를 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완벽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하천, 도로, 교량, 공공시설 등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조사·점검하고 신속하게 정확한 복구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으로 피해시설 복구에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조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상천 시장은 8일 열린 총괄대책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피해복구 지원에 숨통이 트인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조사를 철저히하고 어느 곳 하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시는 주말에도 전 직원 1/2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지역 도로, 하천, 농지 등의 조사에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등 추후 있을 국비 지원에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제천에 발생한 산사태는 현재까지 180건으로, 산사태와 함께 내려온 벌목 토사물 등이 주택과 도로를 덮치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커짐에 따라 상류 토석류를 차단할 수 있는 사방댐 건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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