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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청 주차난 여전…출퇴근 시간대 혼잡·사고 발생 빈번

옥천군, 근본적 해결방안 찾겠다 설명

  • 웹출고시간2020.08.09 12:52:21
  • 최종수정2020.08.09 12:52:41

지난 7일 오전 8시 30분 옥천군청 주차장에서 접촉사고가 발생해 한 민원인을 병원으로 이송하는 모습.

ⓒ 독자제공
[충북일보] 옥천군이 군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추가 증설했으나 민원인들의 불편은 여전하다.

특히 출퇴근 시간 때 크고 작은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옥천군청 주차장은 일반 210면, 장애인 7면, 여성 2면, 경차 33면 등 모두 269(3천94㎡)면이다.

이중 일반인 전용주차장은 195면(2천242㎡)인 반면 민원인 전용주차장은 74면(851㎡)에 불과하다.

군은 지난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77면을 추가 증설해 모두 344면을 늘렸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 때마다 군청사 앞 광장은 인근 고등학교에 자녀들을 등하교시키는 차량과 출근하는 공무원 차량, 민원인, 학생 등이 뒤엉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옥천군이 지난해 군청 주차장 77면을 추가로 증설했으나 주차난은 여전하다.

농협옥천군지부 출장소 이용객들까지 가세해 주차전쟁을 벌인다.

실제로 지난 7일 오전 8시30분쯤 군청사 앞에서 출근하는 한 직원의 차량이 접촉사고를 내 보행인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지난해 주차면을 늘렸지만 낮 시간대 민원인들의 불편은 여전한 실정인 것이다.

민원인들이 차 세울 곳을 찾아 건물 주변을 맴돌기가 일쑤인 데다 겹치기 주차, 잦은 접촉사고 등으로 차주 간 실랑이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한 민원인은 "업무를 보기 위해 군청을 찾았으나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 헤매다 옥천고 진입도로에 세워두고 일을 봤다"며 "공무원들 차인지 일반인들이 차인지는 몰라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업무회의와 군정 현안회의가 있는 날은 더욱 심하다.

군은 현재의 군청사가 1978년에 지어져 효율적인 관리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계획하고 있는 군청사 신축이전도 이르면 2030년이나 돼야 한다.

이에 민원인은 물론 군청직원들조차 차량 5부제 시행과 임시주차장 확보, 안전관리자 운영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청사 주변 주차난과 안전사고 위험 우려에 공감한다"며 "현재 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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