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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방류 하류지역 영동군 양산·양강면 침수피해

저지대인 양산면 봉곡·호탄·송호리, 양강면 마포·성호리 주민 650여명 긴급 대피령 발령
주택, 전답, 도로 침수, 전기도 끊겨

  • 웹출고시간2020.08.08 19:38:50
  • 최종수정2020.08.08 19:38:50

용담댐 방류로 하류지역인 영동군 앙산면 봉곡리 주택 등이 침수돼 주민들이 8일 대피하고 있다.

ⓒ 독자제공
[충북일보] 전북 용담댐 방류로 하류지역인 영동군 양산면과 양강면 일원이 침수되면서 주민 650여명이 대피했다.

8일 영동군에 따르면 전북 무주와 진안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지난 7일부터 용담댐 방류를 하기 시작해 8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초당 2천900t을 흘려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금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범람해 하류지역인 영동군 양산면과 양강면 일원이 물에 잠겼다.

군은 침수피해가 심한 양강면 마포리, 성호리와 양산면 봉곡리, 호탄, 수두리 등 주민 650여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발령하고 면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으로 모두 안전하게 조치된 상태다.

현재 이 지역은 주택뿐만 아니라 도로, 전답 등이 모두 침수된 상태며 전기도 끊겼다.

용담댐 방류로 하류지역인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에 주택 등이 물에 잠긴 모습.

ⓒ 독자제공
양강면은 구강다리가 넘쳐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며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다.

봉곡리 주민 서 모씨는 "강물이 갑자기 불면서 가옥이 물에 잠겨 몸만 간신히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군은 또 심천면, 양강면 등에도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영동군 관계자는 "홍수통제소에서 상황판단을 잘못해 용담댐 방류를 한 것 같다"며 "강물이 빠져야 피해상황을 알 것 같은데 심천면 양강면까지 주미대피령을 내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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