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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전 군민에게 여름철 숨쉬기 편한 덴탈 마스크 배부 '호응'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개인 위생관리 강조하며 생활 방역문화 정착

  • 웹출고시간2020.08.09 12:47:58
  • 최종수정2020.08.09 12:47:58

영동군 양산면장과 부면장 등이 관내 주민들에게 덴탈 마스크를 직접 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서 군민들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강조하는 한편, 여름철 숨쉬기 편한 덴탈 마스크를 전 군민에게 배부해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각 읍·면 담당직원과 마을 이장·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의 협조를 얻어 전 세대에 덴탈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느슨해진 긴장감을 바로잡고 군민 안전을 사수하기 위한 조치다.

외부 수분차단 및 통기성이 좋고 부드러운 원단을 사용해 착용감이 좋으며 공기중 세균을 99% 차단하는 필터를 사용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다.

군은 1인가구 1만1천630세대에 20매 1곽을, 2인이상 가구 1만3천810세대에는 50매 1곽을 배부키로 했다.

총 92만3천100매가 5만여 전군민에게 고르게 배부될 예정이다.

지역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해외입국자 등으로 지역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 불안감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노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구매가 여의치 않은 주민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방역물품을 확보해 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시 선제적 대응으로 병원,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를 배부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승객을 맞는 택시기사와 승객의 안전을 위한 살균소독제를 배부 등 감염원의 확산 방지와 위생환경 조성에 힘썼다.

엘리베이터가 설비된 공동주택에 손소독제를 배부했으며, 전국에서 온 대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대학가 원룸단지를 찾아, 손소독제와 건물소독약, 안전수칙 홍보물을 배부하며 행동요령 등을 적극 알렸다.

지난 2월과 4월에도 나노필터를 부착한 면마스크 등을 전군민에 배부했다.

3월에는 예비비 등으로 긴급 구매한 손소독제를 11개 각 읍·면에 배부 후, 마을이장과 반장의 협조로 2만4천여 전세대에 손소독제를 배부했다.

또한, 장애인, 노인, 임산부, 유아·어린이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를 추가 확보 후 즉시 배부하며 안전복지를 높였다.

꼼꼼하고 세심한 감동행정으로 군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도 감사를 전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는 등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방역물품 배부와 함께 장구 전광판, 삼봉천 이미지빔, 에니메이션 제작 배포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방역수칙 홍보와 생활방역의 날 운영으로, 군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유래없는 사회적 위기 극복의 토대를 만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적인 생활조차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코로나19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착용'이니 배포되는 마스크를 요긴히 사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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