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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충북 소매판매 선방… 경기회복 접어드나

소매판매 7.3% 증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상승
긴급재난지원금,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
서비스업생산은 3.3% 감소
코로나19 영향, 예술·스포츠·여가, 숙박·음식점 타격

  • 웹출고시간2020.08.06 18:02:16
  • 최종수정2020.08.06 18:02:16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충북일보] 2020년 2분기 충북지역의 소매판매는 타 도시에 비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 대응 정책으로 전분기보다 경기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6일 통계청의 '2020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2분기 소매판매는 지난해 동분기 대비 7.3% 증가했다.

충북은 전남, 충남, 광주, 전북에 이은 5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 평균 증감률은 1.9%이며, 16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10.2% 증가로 가장 높았다.

충북의 소매판매 업태별 지수를 살펴보면 승용차·연료소매점이 16.2%, 슈퍼·잡화·편의점이 9.7% 상승했다.

특히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의 증감률이 1분기(0.5%) 대비 15.7%p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정부에서 소비침체에 대응을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하'가 승용차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 인하가 연장되면서 하반기 승용차 판매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감소한 업태는 전문소매점(0.5%)과 대형마트(0.3%)다. 다만 전분기 전문소매점(-15.8%), 대형마트(-7.0%)와 비교하면 감소세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서비스업생산의 감소는 충북도 피해갈 수 없었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서비스업생산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충북은 지난해 동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전분기(-2.6%)보다는 0.7%p 확대되며 감소세는 줄어들었다.

전국 평균 증감률이 -3.4%인 것을 감안하면 그나마 나은 사정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곳은 제주로 12.9% 감소했고,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인 지역은 서울(0.6%)이었다.

충북에서 주요 생산이 감소한 업종은 예술·스포츠·여가(27.6%), 숙박·음식점(16.9%), 운수·창고(15.3%) 분야순으로 감소했다.였전분기와 비교해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은 19.2%p, 운수·창고업이 5.9%p 감소했으며 숙박·음식점은 0.7%p 증가했다.

생산 증가 업종은 부동산이 24.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5월 8일 방사광가속기의 유치가 이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호재를 맞으면서 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수도·하수·폐기물처리(7.1%), 금융·보험(6.5%), 보건·사회복지(2.6%) 순으로 증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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