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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해외입국자 1명 코로나19 확진

충북 81번째 …무증상 불구 격리해제 하루 전 양성 판정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접촉자 전원 검사 결과 '음성'
충북도, 1대1 전담공무원 배치 14일간 능동 감시

  • 웹출고시간2020.08.06 14:45:24
  • 최종수정2020.08.06 14:45:46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에 거주하는 20대 해외입국자 A씨가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남겨두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까지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는데 격리 해제 전 검체 채취를 통한 진단검사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A씨(충북 81번)가 처음은 아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카자흐스탄 입국자 B씨(음성, 62번), 6월 26일 영국 입국자(청주, 63번)C씨도 무증상자였는데 자가 격리 해제 하루 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 조치가 해제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도 있었다.

지난 5월 2일 미국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던 D씨(청주, 59번)는 같은달 17일 0시까지 격리가 해제됐다. D씨도 증상은 없었지만, 본인이 검사를 요청하면서 그날 밤 오후 8시 35분 양성으로 확인됐다. 자가 격리가 해제된 후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D씨는 음식점과 커피숍, 화장품 점포도 방문했었다.

앞서 지난 3~4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국적이 외국인 6명(75~80번)에 대한 감염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행히도 이들의 접촉자와 이들이 참석한 이슬람 종교행사에 방문했던 신도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규모 발생 우려는 한층 낮아졌다.

충북 75번·76번 확진자의 동선과 겹친 접촉자 78명이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이들은 몽골 음식점, 대중목욕탕, 농협, 당구장,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75번·76번 확진자의 동거 중인 77~79번, 지인 80번 확진자는 43명과 접촉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슬람 종교행사의 참석한 신도 341명도 전원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해외입국자 가운데 무증상이었음에도 격리 해제 직전 양성 판정을 받은 전례가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종교행사 참석자들도 능동감시 대상으로 지정해 14일간 관리할 예정"이라며 "전담 공무원이 1대 1 모니터링을 통해 열, 건강상태 등을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1명으로 이 중 10명이 청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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