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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아파트 456가구 전입신고로 인구 증가 견인

대상가구의 22% 전입

  • 웹출고시간2020.08.05 13:12:41
  • 최종수정2020.08.05 13:12:41

진천군이 인구 증가로 시 승격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체를 방문해 진업신고 홍보물을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2025년 시 승격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인구증가 정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지역 내 미전입 인구 파악을 위해 아파트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전입신고 유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신고 2천30가구에 전입신고 홍보물을 발송한 결과 지난달까지 456가구(22.5%)가 전입신고를 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군내 기업체 직원 전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진천군내 종업원 20인 이상 기업체 373개소를 대상으로 기숙사 운영 현황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174개 기업체 2천923명의 근로자 중 약 18%인 460여명만 전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군은 CJ제일제당과 오토닉스, 캄텍, 풍림푸드, 에버다임 등 기업체를 방문하며 전입 독려에 나서 CJ제일제당에서 전체 540명의 기숙사 인원 중 27명이 1차 전입을 완료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CJ제일제당을 비롯한 다른 관내 업체에서도 전입 인력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혀 오고 있어 추가적인 전입 인구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이와함께 △인구증가 우수 읍면 포상 △인구늘리기 릴레이 업무협약 체결 △인구 증가 지원 조례 개정 등을 포함하는 '2020년 하반기 진천군 10대 인구시책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며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말 기준 진천군 인구는 8만1천865명으로 지난 2년간 5천566명이 증가해 인구증가율 7.29%을 기록해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지만 관외 출퇴근 근로자가 2만2천여명에 이르는 등 해결해야 하는 숙제도 상존하고 있다"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전입 유도 시책 추진과 더불어 대상자들이 진천에 마음 편히 정착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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