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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속속 개막

8~12일 49회 추계 전국 중·고교 육상대회
지난달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양궁대회
이달 말 평화통일배 전국여자소프트볼 대회

  • 웹출고시간2020.08.05 09:32:17
  • 최종수정2020.08.05 09:32:17
[충북일보] 스포츠의 메카 보은군에서 전국 규모의 각종 스포츠대회가 속속 개막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49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육상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회로 대회기간 3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한국중·고육상연맹은 보은군육상연맹과 긴밀히 협조해 대회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경기는 100m, 200m, 400m릴레이, 경보 등 총 60개 트랙종목으로 나눠 진행되고,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등 총 44개 필드종목이 중·고등학교 별로 치러진다.군은 전국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검역소를 설치해 선수와 임원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19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임시 관찰실과 함께 자가격리시설 등을 갖춰 선수와 임원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군은 또 이번 대회를 대비해 3일부터 숙박업소를 비롯한 경기장 주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음식재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위생 점검에 들어갔다.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은군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전국 규모 육상경기대회이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회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육상전지훈련의 메카'로서의 군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보은지역에서는 지난달 15일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최하는 75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린데 이어 같은 달 23~28일 3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양궁대회가 개최됐다.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는 장맛비로 연기돼 17~21일 5일간 보은스포츠파크 A구장에서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속개된다.

이어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보은스포츠파크 A·B구장에서는 33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하는 20회 평화통일배 전국여자소프트볼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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