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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04 14:20:51
  • 최종수정2020.08.05 09:41:02

영동군 방역관계자가 실내 체육시설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했던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해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5개월 넘게 문을 닫았던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이달부터 개방했다.

중앙대책본부가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허용한 데 따른 조치다.

대상 공공체육시설은 영동군문화체육센터, 실내테니스장, 실내소프트테니스장, 탁구장, 궁도장, 각 읍·면 게이트볼장 등이다.

군관계자는 "지역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군민들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적극 동참해줘 군민들의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실내공공체육시설 개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우의를 다지며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이 다시 문을 연 것이다.

군은 시설 개방에 앞서 1주일여간 해당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모든 시설내에 손소독제와 출입자 명부를 비치했다.

이용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동 시 최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발열체크와 손도독, 마스크 쓰기,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체육시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개방된 시설은 방역수칙 미준수 시 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운영이 중단되며, 전국적 코로나 발생 추이에 따라 운영방침이 변경될 수 있다.

군은 각 시설별로 공무원 1명, 민간인 1명을 방역책임자로 지정하고, 소독대장을 작성토록 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 체육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규모 인원 참석 행사는 이용이 제한된다.

군관계자는 "군민들이 생활 속 불편함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에 실내체육시설들을 제한적이지만 개방할 수 있었다"며 "아직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며 성숙하고 올바른 시설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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