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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저온 피해농가 재난지원금 지급

감·호두 재배 371 농가 198㏊ 면적 피해
2억6천만원 지원

  • 웹출고시간2020.08.04 13:32:38
  • 최종수정2020.08.05 09:41:25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난 4월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임산물 농가의 영농 재개를 위해 2억6천만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영동지역은 지난 4월 초 북서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이후 수차례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생육 초기의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군은 각 읍·면의 협조를 얻어 지역내 작물 피해상황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총 198㏊ 면적에서 371호 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별로는 감 171가구 72㏊, 호두 199가구 122㏊, 고사리 1가구 4㏊이다.

군은 재난지수 300 이상의 큰 피해를 입은 200가구에 대해서는 국비 1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나머지 경미한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예비비 사용승인 등 행정 절차를 거쳐 8월중 군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이상기온 피해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시름을 덜고 농업기반 재구축의 발판이 되도록 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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