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교육청 2학기 수준 높은 원격수업 준비

1학기 코로나 선제적 대응 안정적 정착 발판
학습결손 줄여 학생 학력격차 해소에 집중

  • 웹출고시간2020.08.03 16:13:37
  • 최종수정2020.08.03 18:04:25

충북도교육청이 2학기 수준 높은 원격수업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교육지원청과 도교육연구정보원은 최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와 교사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실시간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도내 교사들이 진지하게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상반기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 정착에 성공한 원격수업 시스템의 질적 향상과 학생 학습결손 줄이기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수준 높은 원격수업 제공을 위해 지난달부터 '원격 수업 질 관리 TF'를 구성,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부서에서는 학교급·설립목적에 적합한 학교별 원격수업 형태와 운영 시스템, 교원들의 시스템 활용 역량 계발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에 수립될 원격수업 질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은 학생·학부모·교원들의 원격수업에 대한 만족도와 이후 운영 관련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담게 된다.

도교육청은 단기적으로 여름방학 중 학습 결손을 보충하기 위한 학교별 온·오프라인 여름단기 집중교실 운영, 전문적학습공동체와 연구회를 통한 교사 역량계발,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를 통한 온마을 학습망 구축·활용 등을 진행한다.

또한 2학기부터 쌍방향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일수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중장기 계획에는 다문화가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심리적 치유와 회복, 학력향상 교육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강화 등 학습의욕 향상을 위한 초중학교 진로 목표 설정 강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충북교육이 상반기 원격수업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시스템 준비 등으로 온라인 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안정적 정착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