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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과수화상병·집중호우 '삼중고'

인명·재산 피해 속출…3년 전 수해 악몽 되살려
휴가철 코로나 감염 우려 확산
잠잠하던 과수화상병도 고개

  • 웹출고시간2020.08.03 20:24:49
  • 최종수정2020.08.03 20:24:49

본격적인 출하기에 접어든 복숭아가 계속된 장맛비에 썩거나 떨어져 농가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장맛비가 이어진 3일 음성군 감곡면의 한 복숭아 농가에서 관계자가 수확을 앞두고 떨어진 과실들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구멍 뚫린 하늘이 코로나19와 과수화상병으로 지친 충북도민을 울리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급류로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

산사태로 다친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오후 4시 기준 집을 잃은 이재민은 523명, 저수지 범람 등을 피한 일시대피자는 342명에 이른다.

도로와 상수도는 유실됐고 주택과 농경지는 물에 잠겼다.

이틀간 내린 비로 도로 145개소, 산사태 116개소, 하천 61개소, 소규모 시설 25개소, 상하수도 17개소, 체육시설 8개소, 문화재 4개소, 폐기물처리장 1개소, 저수지 4개소, 철도 30개소 등 공공시설 292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294개소, 농경지 2천801㏊, 축산 17개소(가축 폐사 507만4천 마리), 수산 4개소(어류 폐사 170㎏, 어류 유실 20만 마리), 차량 침수 1건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충북선 삼탄역과 공전역 사이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며 열차 운행이 멈췄다.

또한 단양 어상천 율곡 370, 진천 이월 미잠 87-3, 진천 백곡 양백리 배티성지,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등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는 2017년 7월 15~16일 청주와 괴산에서 발생한 수해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당시 청주에는 시간당 91.8㎜의 폭우가 내리면서 상가와 주택 침수가 잇따랐고, 괴산댐이 범람 직전까지 물이 차올라 주민들이 맨몸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당시 집중호우로 5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가뜩이나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과수화상병 확산 속에서 집중호우 피해마저 잇따르며 도민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

도내 코로나19는 지난달 25일(누적 확진자 73명) 이후 9일째 추가 확진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여름 휴가철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을 2차 유행도 도래할 것으로 예고되나 백신은 개발 단계이고 출시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예방이 최선인 상황이다.

과수화상병은 지난달 26일 이후 잠잠하다 충주에서 2곳(산척 1, 소태 1)이 추가되며 종식을 향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주에서 2곳이 추가되며 3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농가는 494곳(277.1㏊)이 됐다.

상처 위에 뿌려진 소금처럼 코로나19, 과수화상병에 이은 수마(水魔)가 도민들의 고통을 깊게 만들고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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