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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역사박물관, 작가와 함께하는 8월 프로그램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로 초등생 동반 가족 대상 운영

  • 웹출고시간2020.08.03 13:11:19
  • 최종수정2020.08.03 13:11:19

제천시가 지난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교동민화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생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14일과 15일, 22일과 29일 오후 2시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제천지역 공예작가 4명을 초청해 각자 활동하는 예술분야를 소개하고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본다.

우선 오는 14일은 조양숙 작가의 '키 다육 정원 만들기'에서 키를 활용해 다육정원을 만들어 본다.

이는 곡식의 쭉정이를 날리는 키를 통해 나쁜 기운을 털어내고 다육식물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담아보자는 의미다.

이어 15일은 이석례 작가의 '약초랑 놀아요'로 제천의 한방 재료를 활용한 비누, 향주머니, 핸드크림을 만들면서, 우리 조상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또 22일 정옥순 작가의 '금손의 레진아트 첫도전'에서는 합성수지의 일종인 레진을 활용해 제천시민에게 사랑받는 야외 휴식공간인 의림지의 풍경과 생태계를 미니어처로 연출해 볼 수 있다.

끝으로 29일 추경원 작가의 '한지, 생활을 담다'에서는 오방색(청·적·황·백·흑)의 의미를 알아보고 오색한지로 손거울을 만들며 오방색을 생활에 적용해 복을 기원한 조상들의 지혜를 알아본다.

지난 5월 6일 개장한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코로나19전파 방지를 위해 주 1회 방역과 수시 소독, 손소독제 배치, 스마트화상발열감지기 설치, 방문객 명단작성,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실시해 왔다.

그 밖에도 교육실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재료를 개별로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해 관람객 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은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제로 준비했다"며 "8월 중에는 초청 공예작가의 작품전시도 이뤄져 여름방학을 맞아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제천의 역사 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jecheon.go.kr/museum/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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