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단양수목원' 조성 추진

청정계곡 숲 속 힐링휴양 공간

  • 웹출고시간2020.08.03 13:08:26
  • 최종수정2020.08.03 13:08:26

단양군이 소백산 청정계곡의 숲 속 휴양 공간으로 조성하는 단양수목원이 들어서는 대강면 용부원1리 사업대상지 전경.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소백산 청정계곡의 숲 속 휴양 공간으로 단양수목원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힐링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죽령 옛길과 연계한 생태관광 사업으로 단양수목원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 명소 탄생과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단양수목원 추진 사업은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희귀·특산 수종 숲과 자연생태 관찰원, 황금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면적 10㏊ 규모로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용부원리 마을은 국도5호, 36호선과 중앙고속도로 단양IC가 인접해 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으로 소백산, 월악산 국립공원과 근접해 자생하는 희귀·특산 식물의 수집·보관·연구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또한 사업대상지 일원의 기존 수림의 원형을 보전하며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정원화가 가능해 자연친화적인 개발로 사인암,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29일 용부원리 대강 한지역사관에서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산림청에 공립 수목원 조성사업 신청을 이달 중 완료해 2021년부터는 설계용역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며 2022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총 781.06㎢의 전체 면적 중 82.3%가 임야인 단양군은 올해 초 산림 녹지를 활용한 치유, 관광, 휴양에 경제성을 더하는 산림자원화에 중점을 두고 각종 관련 사업들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3만 명이 다녀간 소선암자연휴양림에는 28억 원을 투입해 195m의 하늘길과 20m 높이의 전망대를 추가로 보완하는 사업을 지난 6월 착공했으며 단성면 대잠리 일원 50억 원을 들여 51㏊의 면적에 치유센터, 명상 숲 등 여가·체험·문화 공간을 마련하는 소선암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은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24년 단양수목원 개장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연친화적인 수목원 조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