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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 8월부터 11.1% ↓

LNG 수입가 하락에…월 2만원 가정 2천220원 줄어
하지만 전국 평균 인하율 31.1%보다는 적게 내려

  • 웹출고시간2020.08.03 13:30:09
  • 최종수정2020.08.04 06:55:53

세종시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8월부터 평균 11.1% 내렸다. 사진은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주택에 설치된 도시가스 관과 계량기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이달부터 평균 11.1% 내렸다.

이에 따라 작년 8월분 요금이 2만 원이었던 가정의 경우 올해는 2천220 원 적은 1만7천780 원만 내면 된다.

세종시가 최근 공고한 '2020년 도시가스 공급 비용 조정 결과'에 따르면 민간 가스업체인 제이비(JB·충남 아산시)가 시 전 지역에 공급하는 소비자요금은 메가줄(MJ) 당 평균 16.1675 원에서 14.3703 원으로 1.7972 원 인하됐다. 작년 7월 8일 이후 1년여 만에 조정된 이 기준은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요인

ⓒ 산업통상자원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8년만에 가장 많이 내렸다.

용도 별 인하율은 △연료전지(16.8%) △여름철 냉난방 공조(16.4%) △수송(15.1%) 순으로 높고, 업무난방용은 9.1%로 가장 낮다.

하지만 주택용 기본요금의 경우 개별난방용은 760 원, 취사전용은 2천533 원으로 변동이 없다.

세종시에 따르면 도시가스의 시·도 별 소비자 요금은 '도매요금(한국가스공사가 지역 별 가스회사에 공급하는 가격)'에 '소매공급 비용(각 시·도가 별도 조정)'을 더해 산정된다.

이번 조정을 통해 세종시에 공급되는 도시가스의 단위부피(MJ)당 도매 요금은 13.8576 원에서 12.0126 원으로 1.845 원(13.3%) 내렸다.
ⓒ 세종시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29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LNG(액화천연가스) 수입가격 하락 추세에 따라 국내 도시가스 원료비는 17.1%의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며 "7월 1일부터 전국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3.1%(서울시 6월 요금 기준)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소비자 요금을 부산시는 13.0%, 전남도는 12.9% 각각 내렸다.

따라서 세종시의 인하율은 다른 시·도보다 1~2%p 정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메가줄(MJ)

열량 단위의 하나. 도시가스 1m3는 43.1M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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