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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수해현장 점검 등 긴급 복구에 나서

전 공무원 비상근무…인적물적 자원 총동원

  • 웹출고시간2020.08.02 16:03:15
  • 최종수정2020.08.02 16:03:15
[충북일보] 음성군은 2일 '호우경보'에 따른 수해현장을 신속하게 점검하는 등 긴급 복구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오후 1시 기준 삼성면 72mm, 생극면 123mm, 감곡면 194mm 등을 기록했다.

특히 감곡면의 경우 한때 시간당 최대 42mm의 집중호우가 내려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주택,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군은 전 공무원에게 비상근무를 내리고, 피해 조사와 복구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하도록 지시했다.

군은 삼성면 시가지와 감곡면 주천저수지 등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한 감곡면 사곡2리와 오향리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군은 이날 재난 대응을 위한 13개 부서 협업 회의를 열어 △전 공무원 비상근무체계 유지 △이재민 및 임시대피소 대책 △긴급 복구 예비비 예산 활용 등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3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다시 큰 비가 내려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었다"면서 "전 공직자들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복구를 벌여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번 비로 인해 안타깝게 사망한 분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가 하루 빨리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은 피해조사를 위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응급복구를 힌다는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기사-2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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