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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상반기 쇼핑 패러다임 '언택트'

전국,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3.7% 증가
오프라인 6.0% 감소·온라인은 17.5% 증가
충북 유통업, 6월 4.7%· 2분기 5.3% 각각 감소
6월 가전제품 호황… 여행관련 여전히 감소세

  • 웹출고시간2020.08.02 16:24:35
  • 최종수정2020.08.02 16:24:35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지각변동을 겪었다.

'비대면 소비의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유통업체'가 올해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을 견인했다.

충북지역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매출 감소를 겪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충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4.6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다.

올해 충북의 2분기 전체 판매액 지수는 84.0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달에 비한 주요 판매 증가 업종으로는 가전제품이 33.1%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엿다.

주요 판매 감소 업종은 신발·가방이 23.7%, 화장품이 13.3% 씩 각각 감소했다.

전국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계는 활황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상반기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국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전체 매출이 증가한 데는 '온라인'유통 매출 증가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오프라인 매출은 6.0%가 감소했으나 온라인은 17.5%가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인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편의점(1.9%p)을 제외한 준대규모점포(SSM)(-4.0%), 백화점(-14.2%), 대형마트(-5.6%)의 매출 감소가 전체 매출의 감소로 이어졌다.

편의점은 마스크 등 위생용품 판매의 증가로 '생활용품'매출이 7.7% 증가하고, '담배 등 기타'매출이 4.9%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식품류 매출이 50.7%, 생활·가구 매출이 26.7%로 주되게 증가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전반적 상품군의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도 서비스·기타 매출은 11.9% 감소하고, 패션·의류의 경우 1.3%로 소폭 증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를 피할 수는 없었다.

전국 유통업계 6월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오프라인 3.0% 감소와 온라인 15.9% 증가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6월은 '여름특수'가 시작되는 달로 '계절가전'매출(22.9%)과 생활·가정(17.4%)등 소비재 품목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계절 가전 등 높은 단가 품목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6월 오프라인 매장 방문 구매 건수는 감소(16.1%)했으나 구매단가는 6.7% 증가했다.

6월의 온라인 역시 식품(37.2%)과 생활·가구(27.4%)의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냉방기, 제습기등 계절가전 온라인 판매도 활발해져 26.2%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온라인에서도 여행관련 상품 소비(서비스·기타 -29.1%)는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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