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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낙과·침수 등 농작물 피해 우려

충북농업기술원, 배수로 정비 등 사후관리 당부

  • 웹출고시간2020.08.02 13:25:40
  • 최종수정2020.08.02 13:25:40
[충북일보]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과실 낙과, 침수, 도복 등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일 충북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배수가 불량한 농경지는 고랑 및 배수로를 깊게 정비해 습해와 토양 병해의 확산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장마기에 많이 발생하는 도열병, 탄저병 방제를 위해 작목별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등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침수된 논은 잎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빠르게 물을 빼주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밭작물의 경우 쓰러진 농작물은 세워주고 지주대와 두둑을 정비해야 한다. 생육이 불량한 작물은 요소 0.2%액(물 20ℓ, 비료 40g)으로 희석해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증진시킨다.

과수는 강풍과 비바람에 의해 찢어진 가지를 잘라낸 후 적용악제를 발라주거나 뿌려주고 쓰러진 나무는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보조지주를 설치해야 한다.

축산은 충분한 환기와 분뇨를 수시로 제거하고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축사 주위에 해충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이상찬 기술보급과장은 "올여름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며 "작물별 적용 약제 살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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