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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여자조정팀 감독 '성추행' 의혹으로 파면

"몸 만지고, 침대에 눕게 하고", 철저한 조사와 사후대책 필요
市 "여성 감독·트레이너 채용" 방침

  • 웹출고시간2020.08.02 15:05:30
  • 최종수정2020.08.02 15:05:30

충주시청 전경.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청 여자조정팀에 성추행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경주시청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으로 체육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의혹이어서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 및 사후대책이 요구된다.

충주시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위원회는 최근 자체 조사를 벌여 여자조정팀 감독 A씨가 일부 여성 선수에게 밤늦게 수차례 전화하고 숙소 등지에서 신체를 더듬는 성추행을 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후 실업팀 실태 조사를 하다가 이런 의혹이 불거져 조사에 들어갔던 것이다.

조정팀 선수들에 따르면 A씨는 주말이나 늦은 밤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보고 싶다'고 하고, 받을 때까지 전화를 했다.

또 이동하는 차 안에서 손을 만지거나 신체 일부를 수시로 더듬었고, 전지훈련 가서는 자기 숙소에 불러 침대에 같이 눕게 하거나 신체를 만지기도 했다.

비슷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선수는 모두 3명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파면 조처를 내리는 한편 형사고발도 할 예정이다.

A감독은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속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과 처우를 개선할 것"이라며 "인센티브 등을 확대해 자긍심을 갖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조정팀 감독으로 여성을 우선 임용하고, 전문 트레이너도 여성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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