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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 이전' 방안에 국민 47% 찬성,39%는 반대

주요 행정부처 세종 이전엔 55% '잘 했다' 22% '잘 못'
남성·30~50대·사무직은 행정수도 세종 이전도 긍정적
한국갤럽 국민 1천1명 대상 7월 5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0.08.01 07:35:28
  • 최종수정2020.08.01 07:36:34

한국갤럽이 7월 28~30일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국회를 서울에서 세종으로 옮기는 데 대해 47%가 찬성, 39%는 반대했다. 사진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최적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세종호수공원 북쪽(오른쪽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의 7월31일 오후 2시께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정부가 수도권에 있던 주요 행정부처를 세종으로 이전한 데 대해 찬성하는 국민이 반대하는 사람의 2.5배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에 있는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찬성률이 반대율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 한국갤럽
ⓒ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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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세종 이전 결과 긍정률은 7년 사이 12%p 상승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7월 28~30일 실시한 7월 5주 여론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관심을 끈 내용은 최근 정치권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행정수도 이전'이다.

먼저 갤럽은 정부가 지난 2012년말부터 주요 행정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한 데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잘된 일'이라고 응답한 국민(긍정률)이 55%인 반면 '잘못 된 일'이라고 한 사람(부정률)은 22%에 불과했다. 또 나머지 23%는 '모른다'거나 응답을거절했다.

갤럽에 따르면 행정부처 이전이 시작된 직후인 2013년 4월 2주(8~11일) 실시한 같은 문항 조사에서는 응답률이 각각 43%,28%, 29%였다. 따라서 지난 7년여 사이 긍정률이 12%p 오른 반면 부정률은 6%p 떨어진 셈이다.

이번 조사 결과 전국 5개 모든 권역(인구 비율이 낮은 강원과 제주는 제외)에서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높았다. 특히 호남권은 긍정률(75%)과 부정률(4%) 간 격차가 71%p로 가장 컸다.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은 긍정률이 69%, 부정률은 17%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각각 48%와 28%, 경기·인천은 53%와 25%였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제1야당(미래통합당) 지지층은 부정률(45%)이 긍정률(33%)보다 12%p 높았다.

'국회 세종 이전'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47%가 찬성, 39%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2013년 4월 2주 조사 결과(찬성 35%, 반대 49%)와 비교하면 찬성률이 12%p 높아진 반면 반대율은 10%p 낮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행정부처와 마찬가지로 국회 이전에 대해서도 찬성률과 반대율 간 격차는 호남권이 47%p(찬성 66%, 반대 19%)로 가장 컸다.

충청권은 58%가 찬성, 32%는 반대했다. 오차 범위이긴 하지만 수도권에서도 경기·인천은 찬성(45%)이 반대(43%)보다 많았다. 그러나 서울은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반대율(47%)이 찬성률(41%)보다 높았다.
ⓒ 한국갤럽
ⓒ 한국갤럽
◇호남권 "청와대·행정수도·서울대 모두 세종으로"
청와대·서울대·행정수도를 각각 서울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보다 반대하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청와대 이전 찬성률은 38%, 반대율은 48%였다. 나머지 13%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2013년 4월 2주 조사 결과(찬성 29%, 반대 56%)와 비교할 때 찬성률이 9%p 높아진 반면 반대율은 8%p 낮아졌다.

하지만 호남의 경우 찬성률(63%)이 반대율(22%)보다 41%p나 높았다. 세종·충청도 찬성이 51%,반대는 35%였다.

서울대 세종 이전 방안에 대한 갤럽 조사는 이번에 처음 이뤄졌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30%가 찬성, 54%는 반대했다. 나머지 16%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호남은 전국 권역 중 유일하게 찬성률이 반대율보다 높았다.
48%가 찬성했고, 33%만 반대했다.

하지만 이전에 따른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는 권역인데도 불구, 세종·충청은 찬성률(35%)이 반대율(53%)보다 18%p나 낮았다.

전국적으로 행정수도에 대해서는 '세종 이전(42%)'보다 '서울 유지(49%)'를 지지하는 국민이 더 많았다.
그러나 권역이나 성(性)·연령대·직업·정치적 성향 별로는 반응이 크게 엇갈렸다.

특히 호남 지지율은 '세종 이전(67%)'이 '서울 유지(21%)'의 3배가 넘었고, 세종·충청은 각각 57%와 36%였다.

또 남성,30~50대,사무·관리직,진보 성향 국민도 행정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으로 옮기기를 원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한편 갤럽에 따르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가 ±3.1%p(95% 신뢰수준),응답률은 13%(총 통화자 7천931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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