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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위험 높은 충북…사고 발생률 전국 최고 수준

충북 산업재해 발생 비율·사망자 수 전국 평균 상회
사업체·근로자 증가에 사고 발생 빈도 증가 우려
30일 충북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산재 예방 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20.07.30 18:15:37
  • 최종수정2020.07.30 18:15:37

30일 청주미래누리터에서 열린 충북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근로자들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7년 간(2012~2018년) 충북지역 산업 재해율은 △2012년 0.76%(전국 0.59%) △2013년 0.74%(0.59%) △2014년 0.67%(0.53%) △2015년 0.58%(0.50%) △2016년 0.61%(0.49%) △2017년 0.58%(0.48%) △2018년 0.64%(0.54%)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다른 시·도와 비교하면, 지난 2018년 기준 강원(1.08%), 인천(0.65%)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산업재해가 잦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망 사고도 많았다.

같은 기간 도내 근로자 1만 명당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2012년 1.70명(전국 1.20명) △2013년 1.69명(1.25명) △2014년 1.72명(1.08명) △2015년 1.65명(1.01명) △2016년 1.42명(0.96명) △2017년 1.41명(1.05명) △2018년 1.57명(1.12명)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지난 2018년 기준 충북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지역은 강원(7.52명), 경북(1.88명), 충남(1.77명) 등 3곳에 불과했다.

작업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장과 근로자 수가 늘면서 사고 빈도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충북지역 사업장과 근로자 수는 지난 2009년 4만5천789개소, 42만9천465명에서 2018년 8만2천555개소, 61만8천565개소로 10년 사이 각각 80.29%, 44.03% 증가했다.

이에 도와 (사)대한산업보건협회는 산업 재해율을 낮추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2020년 신규 근로자건강센터 운영기관 선정 공모'에 응모, 지난 4월 '충북 근로자건강센터'를 유치했다.

근로자 수가 많은 청주산업단지가 센터 자리로 고려됐지만, SK하이닉스가 청주산단에 세운 일환경건강센터와 기능이 중복돼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위치로 선정했다.

산단 내 청주미래누리터에 자리를 잡은 센터는 3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센터에는 필수적으로 의사 1명, 간호사 2명, 직업환경전문가 1명, 근골격계 전문가 2명, 직무스트레스 전문가 1명이 근무한다.

이들은 50인 미만 소규모·영세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뇌심혈관질환 예방관리 △직무스트레스 예방관리 △직업환경(작업관리) △건강진단결과 사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일홍 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충북 근로자건강센터가 노동자가 안전한 충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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