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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보유량 조마조마…"헌혈 동참해주세요"

독려에도 여전히 '관심' 단계 머물러
충북도내 헌혈자 전년比 6천여명 감소
코로나 영향 학교 단체 헌혈도 ↓

  • 웹출고시간2020.07.30 21:14:52
  • 최종수정2020.07.30 21:14:52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혈액 수급 상황이 들쭉날쭉하면서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6개월여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의료계나 혈액원 등 일선 현장에서는 조마조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보유한 혈액은 30일 기준 △O형 5천536유닛(Unit·3.7일분) △A형 9천582유닛(5.3일분) △B형 6천973유닛(5일분) △AB형 2천562유닛(4.3일분) 등 평균 4.7일분(2만4천653유닛)이다.

정부·공공기관 등의 수많은 헌혈 독려에도 여전히 혈액수급 부족 징후인 '관심(Blue)' 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치다.

충북도 상황은 비슷하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같은 날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O형 172유닛(4.2일분) △A형 242유닛(5.1일분) △B형 152유닛(4.1일분) △AB형 81유닛(5.4일분) 등 평균 4.6일분(647유닛)이다.

문제는 헌혈 참여자가 전년보다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혈액 보유량이 실제 부족한 '주의(Yellow)' 단계 이상의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헌혈 참여율이 낮은 상황은 감안하면 언제든 부족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올해 7월 29일까지 도내 헌혈자 수는 4만8천33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5만4천470명보다 6천135명(11.2%) 줄었다.

단체 헌혈에 주로 참여하는 학교들의 참여율도 급락했다.

상반기 단체 헌혈 참여 학교 수는 지난해 고등학교 74곳·대학교 24곳에서 올해 고등학교 6곳·대학교 9곳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고, 감염에 대한 우려로 헌혈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행히 정부 차원에서 헌혈을 독려할 수 있는 군부대 44곳(전년 37곳)과 사·공기업 등 일반 단체 218곳(전년 132곳)이 단체 헌혈에 참여해 부족한 혈액량을 채웠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가 없다면 보유 혈액량은 또다시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도내 월별 헌혈자 수가 6천436명으로 가장 적었던 4월 이후인 5월 15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2.3일분까지 떨어졌다.

도내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혈액이 다량으로 필요한 수술이 많은 데다 헌혈자 수까지 적은 상황이 겹치면 하루 차이라도 혈액 보유량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라며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서는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철저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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