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학 함께하는 학폭 예방
청주흥덕경찰서와 봉명고등학교·송절중학교 관계자들이 30일 흥덕경찰서에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청주흥덕경찰서[충북일보] 성추행 논란이 제기된 충북도 산하 지방공기업인 충북개발공사가 감사원 감사를 받게 됐다. 30일 감사원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충북개발공사에서 제기된 성추행 및 경영 전반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충북개발공사는 감사원에서 감사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받아 제출 자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감사 소식이 전해진 이날 행안부의 '2019년도 지방공기업 결산결과'가 공개됐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충북개발공사는 정량지표 평점(90.34점, 1위), 정성지표 평점(88.24점, 3위)이 높게 나타나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개발공사는 매각 실적은 감소한 반면 매출액, 영업수지비율, 당기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성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도민소통위원회, 지역발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 사회적 가치 부문(90.50점, 1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충북개발공사는 청주 북이, 음성 맹동 인곡,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 등 신규 사업 발굴과 도내 자치단체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기적의 생환'이라 불리며 지난해 충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중생 실종 사건'이 1년이나 흘렀다. 하지만, 실종 예방을 위한 길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실종 예방의 첫걸음으로 경찰이 추진 중인 지문 등 사전등록률이 낮기 때문이다. 만 18세 미만 실종사건의 수색 골든타임은 일반적으로 일주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일 만에 생환한 여중생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기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실종사건의 경우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장기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2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7~2020년 6월) 도내 18세 미만 아동 실종사건 발생 현황은 △2017년 555명 △2018년 496명 △2019년 501명 △2020년 6월 현재 233명 등 모두 1천785명. 이중 발견된 아동은 1천755명으로 발견율이 98.3%에 달하지만, 30명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성인보다 인지능력이 부족한 지적장애인과 치매 환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지적장애인과 치매 환자 실종 현황은 각각 822명과 971명 등 모두 1천793명으로, 이들 중 8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미귀가자의 경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충북 출신 4번째 장관이 배출될 수 있을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 이어 김유근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이 국방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이달 중 고위 참모진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유근 안보실 1차장 등 5~6명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에 대한 지난 인사 이후 국방부 장관 등 일부 장관급과 청와대 수석급에 대한 인사검증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일부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먼저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유임이 확실해 보인다. 반면, 서훈 전 국정원장이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안보실 1차장에 서주석 전 국방부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럴 경우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의 거취가 변수다. 만약 김 차장이 국방부 장관에 발탁될 경우 강경화 외교부 장관까지 교체하는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