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 내년 8월부터
ℓ당 926원 → 947원 결정
소비자단체협의회 반발
"생산비 높게 책정·결정과정 소비자 배제
원유 4원 상승때 소매가는 116원 올라"
내년 8월 원유 기본가격 ℓ당 21원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며 유제품 가격 도미노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29일 청주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우유를 고르고 있다.
ⓒ 김태훈기자[충북일보] 충북도는 단절된 백두대간·정맥의 마루금을 연결·복원하기 위해 증평 분젓치 복원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괴산 질마재 생태축 복원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민족정기 회복이라는 상징성을 살리고, 산림생태계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유지·회복하기 위해 생태축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2년 괴산 이화령과 2017년 보은 말티재를 대상으로 본 사업을 완료했고, 지난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증평 분젓치 복원사업을 올해 마칠 계획이다. 또한 괴산 질마재를 복원하기 위해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보은 말티재와 증평 분젓치, 괴산 질마재로 이어지는 괴산 질마재 생태축 복원에는 58억1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끊어진 마루금을 연결하기 위해 생태터널을 조성하고, 자생식물을 이용해 산림 식생을 복원하며 수목 보호를 위한 방풍책과 야생동물 서식처 및 이동통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지용관 도 산림녹지과장은 "백두대간 마루금은 민족의 정기 회복과 자긍심 고양, 산림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미래유산으로 보전·관리해야 할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괴산 모래재, 영동 괘방령 등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에 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최근 이어진 장맛비로 시금치, 토마토, 배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껑충 뛰었다. 27일 청주시의 '7월 물가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청주시 평균 물가는 지난달보다 1.8%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상승했다. 물가상승 품목인 채소류는 지난달보다 5.4%가 상승했다. 채소류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채소는 '시금치'였다. 물가조사가 시행된 지난 21일 기준 시금치 1단(200g) 가격은 평균 2천83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22.9% 상승한 가격이다. 한국농산물식품공사(aT)에 등록된 27일 충북유통 시금치 소매 가격은 1㎏ 당 7천930원이다. 지난 달에는 6천705원이었으며 1년 전 가격은 6천603원이었다. 전통시장의 시금치(1㎏) 가격은 9천580원으로 지난달 6천123원보다 56%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여름 제철 과일인 토마토는 긴 장마로 인해 가격이 상승 폭이 매우 커졌다. 이날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의 토마토 가격은 1박스(4㎏)당 1만7천900원으로 지난 주 1만4천500원 보다 19.0%상승했다. 지난달 토마토 가격(1만2천800원)보다 40% 증가했으며, 1년 전(1만800원)보다 66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충북 출신 4번째 장관이 배출될 수 있을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 이어 김유근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이 국방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이달 중 고위 참모진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유근 안보실 1차장 등 5~6명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에 대한 지난 인사 이후 국방부 장관 등 일부 장관급과 청와대 수석급에 대한 인사검증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일부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먼저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유임이 확실해 보인다. 반면, 서훈 전 국정원장이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안보실 1차장에 서주석 전 국방부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럴 경우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의 거취가 변수다. 만약 김 차장이 국방부 장관에 발탁될 경우 강경화 외교부 장관까지 교체하는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