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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들 "우리집 수돗물 검사해 주세요"

'워터코디' 서비스 신청 29일 오전까지 75명
시 "세종 수돗물 이상 없으나 청소·소독 철저히"

  • 웹출고시간2020.07.29 13:19:38
  • 최종수정2020.07.29 18:19:18
ⓒ 세종시
[충북일보]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어린 벌레(유충·幼蟲)가 발견된 뒤 먹는 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에서는 시가 제공하는 '워터코디'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시민들에게 워터코디 서비스를 할 예정으로 지난 1일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이날 낮 12시까지 모두 75명이 접수했다.

이 서비스는 시청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 수돗물 안전성과 관련된 6가지 수질 항목(탁도, PH,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에 대해 무료로 검사를 해 주는 것이다. 총 소요 시간은 45분 정도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시민의창→ 시민참여→ 워터코디서비스 신청' 순으로 들어가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이날 "세종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 시 외부 지역에서 운영하는 정수장 4곳을 최근 점검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다"며 "세종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은 가정 화장실이나 배수구 등의 위생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벌레가 서식할 수 없도록 청소나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 수돗물 이상 관련 신고 전화는 낮에는 시설관리사업소 상하수도시설과(044-300-3021,3034)나 상하수도과(044-300-4521∼4525), 밤이나 휴일에는 시청 당직실(044-300-8888)로 하면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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