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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원남면 환경특위, 원주환경청에 건의서 전달

적합 여부 통보 전 음성군 입지가능 여부 심사요청

  • 웹출고시간2020.07.28 17:28:47
  • 최종수정2020.07.28 17:28:47

28일 음성군 원남면 환경특별대책위원회가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와 관련해 원주지방환경청에 음성군의 입지 가능 여부 심사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 원남면 환경특별대책위원회는 28일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와 관련, 원주지방환경청에 음성군이 입지 가능 여부를 미리 심사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원남면 환경특위는 이날 의료폐기물 소각장 업체를 현장 조사하기 위해 원남면을 방문한 원주환경청 관계자에게 이 같은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환경특위는 건의서에서 "A사는 지난달 1일 자원순환 관련시설(고물상)로 음성군으로부터 건축물 사용 승인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애초 고물상으로 허가를 받은 것과 달리 통상적인 고물상보다 훨씬 높게 건축해 소각장 목적으로 허가를 받았다는 의구심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원남면 조촌1리 주민과의 협의서 또한 고물상 영업을 전제로 맺어진 것임에도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관련한 협의서로 둔갑한 것은 주민들을 속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경특위는 "A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 적합 여부 통보와 관련해 음성군이 입지 가능 여부를 심사하는 절차를 반드시 먼저 밟도록 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반재영 환경특위 위원장은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원남면에 들어올 수 없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찾고 있다"며 "주민들의 반대 열기를 모아 반드시 소각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특위는 이날 체계적인 반대운동을 펼치기 위해 조직도 정비했다.

원남면이 지역구인 음성군의회 서효석·안해성·서형석 의원을 특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환경특위는 앞서 지난 21일 원주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주민 9천100여 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전달했다.

이어 원주경찰서를 찾아 원주환경청 앞에서 조만간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시위를 하기로 하고 집회 신청을 했다.

한편 A사는 지난 1일 원남면 조천리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9.92t에 달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사업 계획서를 원주환경청에 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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