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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장마에 '시金치'됐네

채소가격 급등 …㎏당 1만 원 육박
토마토·배추·오이도 오름세 밥상물가 울상

  • 웹출고시간2020.07.28 20:54:02
  • 최종수정2020.07.28 20:54:02

폭염과 길어진 장마로 인해 채소류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청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시금치 등 채소류를 살펴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최근 이어진 장맛비로 시금치, 토마토, 배추, 오이 등 채소 가격이 껑충 뛰었다.

27일 청주시의 '7월 물가조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청주시 평균 물가는 지난달보다 1.8%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상승했다.

물가상승 품목인 채소류는 지난달보다 5.4%가 상승했다.

채소류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채소는 '시금치'였다.

물가조사가 시행된 지난 21일 기준 시금치 1단(200g) 가격은 평균 2천83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22.9% 상승한 가격이다.

한국농산물식품공사(aT)에 등록된 27일 충북유통 시금치 소매 가격은 1㎏ 당 7천930원이다.

지난 달에는 6천705원이었으며 1년 전 가격은 6천603원이었다.

전통시장의 시금치(1㎏) 가격은 9천580원으로 지난달 6천123원보다 56%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여름 제철 과일인 토마토는 긴 장마로 인해 가격이 상승 폭이 매우 커졌다.

이날 충북유통 하나로마트의 토마토 가격은 1박스(4㎏)당 1만7천900원으로 지난 주 1만4천500원 보다 19.0%상승했다.

지난달 토마토 가격(1만2천800원)보다 40% 증가했으며, 1년 전(1만800원)보다 66%상승했다.

27일 aT에 등록된 토마토 전국 도매 평균 가격은 10㎏당 2만8천480원이다.

지난주 가격은 2만6천160원이었으며 지난달 가격은 1만8천95원이었다. 1년 전 가격인 1만7천850원과 비교해 60% 상승한 가격이다.

배추와 오이도 지난 달보다 각각 18%이상 상승했다.

청주시의 7월 물가조사에서 배추(3㎏)가격은 평균 4천609원으로 지난달보다 18.2%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37.5% 상승했다.

오이(백오이)가격은 1개당 평균 777원으로 지난달보다18%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상승했다.

충북유통 관계자는 "올여름 이른 폭염과 길어진 장마 탓에 채소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출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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