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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행정복지센터에 나타난 익명의 기부자

  • 웹출고시간2020.07.27 16:17:20
  • 최종수정2020.07.27 16:17:20

익명의 기부자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한 마스크와 현금.

[충북일보] 익명의 기부자가 행정복지센터에 마스크와 현금을 기부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들려오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 시민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KF94 마스크 100장과 현금 100만 원이 담긴 봉투를 전달했다.

센터 직원은 시민에게 이름을 묻자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는 말을 남긴 뒤 사라졌다.

오창읍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마스크를 소외이웃에게, 현금은 오창읍 복지회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했다.

김규섭 오창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상황임에도 마스크를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라며 "온정이 소외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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