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7.27 16:27:23
  • 최종수정2020.07.27 16:27:23

장대수

청주시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우리 사회가 발달하면서 쓰레기는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쓰레기의 양은 선진국에 비해 두 배 이상이나 많다고 한다. 이렇게 해마다 쌓이는 쓰레기는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은 일회용품 사용이다. 일회용품은 사람들의 인식이 빠르고 간편한 것을 원하게 되면서 한 번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용품들이 다양하게 개발됐고 사용량이 점점 증가하게 됐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양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중 소비량이 가장 많으며, 하루 평균 플라스틱 폐기물은 5500t이상 발생된다. 플라스틱 컵 사용량은 연간 30억 개 이상이며, 특히 일회용 종이컵 사용량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정확히 측정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통계가 나왔다고 한다.

일회용품 사용의 증가는 곧 쓰레기의 양의 증가와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버려지는 쓰레기 중에서 거의 대부분의 비중을 일회용품이 차지하고 있다. 일회용품은 재활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아 일회용품의 사용은 바로 쓰레기양의 증가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쓰레기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 그 쓰레기들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그 비용은 세금으로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세금이 증가하게 돼 결국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쓰레기를 만들어 버린 국민들 자신들의 부담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일회용품을 사전에서 의미를 찾아보면 '한 번만 쓰고 버리도록 되어 있는 물품'이라고 명시돼 있다. 물론 한 번 쓰고 버리기는 하지만 재활용은 가능하다. 일회용품은 재활용이 되지 않고 사용하면 그냥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생각들로 인해 재활용 가능한 일회용품까지 버려져 쓰레기가 돼가고 있는 것이다. 재활용한다면 쓰레기양은 줄게 될 것이고, 쓰레기의 양이 줄게 되면 자연스럽게 환경오염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일회용품의 사용을 규제하고 시민교육 및 환경 캠페인 등을 장려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야 한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기술의 발달에 따른 신소재의 개발이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환경에 악영향을 최소한으로 미치는 소재를 개발해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면 될 것이다.

물론 신소재 개발도 중요하지만 기술은 한 번에 개발되고 하루아침에 신소재가 만들어질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전에 일회용품 사용 억제와 재활용에 대한 국민 개개인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며, 위에서 언급했던 대책들 하나하나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경은 우리들의 삶의 터전이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것임을 우리 모두가 자각해야 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