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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1명당 평균 2천800만원 빚 있다

나라살림연구소, 대출 및 연체 현황 발표
전국 평균 대비 낮은 편 불구 한달새 0.38% 늘어
총대출은 청주, 연체액은 음성이 가장 많아
코로나 영향 20대 경제 사정 "더 취약"

  • 웹출고시간2020.07.26 18:28:50
  • 최종수정2020.07.26 18:28:50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악화되고 있는 경기를 보여주듯 1명당 진 빚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국민 1명당 평균 대출액은 지난 6월 기준 3천487만1천 원으로 전달보다 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북도민 1명당 평균 대출액은 2천800만 원, 증가율은 0.38%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다.

같은 기간 1명당 평균 신용대출액은 568만6천 원으로 0.98% 증가했고 갚지 못한 연체액은 1명당 평균 98만8천 원으로 1.44% 감소했다.

나라살림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나라살림브리핑 59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군별로 1명당 총대출금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청주(3천105만1천 원)였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영동(1천8만759천 원)이었다.

1명당 신용대출금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보은(633만4천 원)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음성(387만4천 원)이었다.

1명당 대출연체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음성군(145만4천 원)이었고 충주(109만8천 원), 진천(94만6천 원), 청주(92만4천원)가 뒤를 이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연령별 총대출액 증감률도 공개했는데 20대, 30대, 40대의 대출액은 전국 평균(0.5%) 수준을 웃돌았다.

특히 20대의 1명당 대출액은 671만1천 원으로 한달새 2.7% 증가했고 1명당 신용대출액은 122만6천 원으로 3.4% 증가했다. 20대의 대출 연체액은 1명당 10만5천 원으로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연령층에서 대출 연체액이 감소한 것과 달리 유일하게 0.7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20대의 대출 상황을 알 수 있는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20대의 경제 사정이 더욱 악화됐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한편 보고서는 연구소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6월 말 기준 20대 이상 4천714만 명의 대출 및 대출 연체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것을 기초로 작성됐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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