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위해 환경부 홍정기 차관 방문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24일 환경부에서 홍정기 차관을 만나 2021년도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영동지역인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24일 오전 0시께 옥천군 군북면 이평1길 폐기물종합처리장 내 생활자원회수센터 인근 야산에서 낙석과 토사 유출로 건물 일부와 기계설비가 파손돼 3억 원 정도의 피해가 났다. 군은 생활자원회수센터 전원공급을 차단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추가피해 발생 가능성을 대비해 긴급 안전진단을 계획하고 있다. 군과 센터 측은 지게차와 인력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23일 오후 11시26분께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 뒷산 일부가 붕괴(50t) 돼 배수로가 막혀 마을회관 보일러실이 침수됐다.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동군과 소방당국은 7명의 인력과 펌프차 등 장비를 동원해 복구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곧바로 복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무더위 쉼터가 문을 여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됐던 도내 무더위 쉼터가 속속 운영을 재개하면서 더위에 취약한 노인들이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해마다 되풀이되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7년 처음 설치됐다. 이후 무더위 쉼터는 취약계층의 폭염 피난처로써 큰 호응을 얻어 왔다. 또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며 이젠 노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 됐다. 하지만 지난 2월 27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무더위 쉼터로 쓰이던 사회복지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면서 도내 무더위 쉼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경로당과 복지회관이 모두 문을 닫았다. 도내 무더위 쉼터 2천444개소의 시설현황은 △경로당 1천982개소 △복지회관 8개소 △마을회관 178개소 △보건소 46개소 △ 주민센터 16개소 △읍·면·동사무소 91개소 △종교시설 7개소 △금융기관 95개소 △기타 21개소다. 자연히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공백과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졌다. 특히, 지난달부터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충북 출신 4번째 장관이 배출될 수 있을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 이어 김유근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이 국방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가 이달 중 고위 참모진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김조원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유근 안보실 1차장 등 5~6명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2일 통화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에 대한 지난 인사 이후 국방부 장관 등 일부 장관급과 청와대 수석급에 대한 인사검증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일부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먼저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유임이 확실해 보인다. 반면, 서훈 전 국정원장이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안보실 1차장에 서주석 전 국방부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럴 경우 김유근 안보실 1차장의 거취가 변수다. 만약 김 차장이 국방부 장관에 발탁될 경우 강경화 외교부 장관까지 교체하는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