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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별미 단양 어상천꿀수박 본격 출하

지난해보다 2천700여t 증가된 생산량 보여
중간상인들 앞 다퉈 수박물량 선점 '인기'

  • 웹출고시간2020.07.26 13:34:30
  • 최종수정2020.07.26 13:34:30

단양 어상천면 한 수박농가에서 본격적인 출하를 위해 잘 익은 수박을 상차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정농업도시 단양군의 여름철 건강 별미로 이름난 어상천수박이 출하를 시작했다.

군은 어상천면 연곡리 일대를 중심으로 다음달 초까지 1만1천여t의 수박이 전국 각지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어상천수박은 116농가에서 187㏊의 면적에 재배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병해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작황이 좋아 2천700t 정도 증가된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본격적인 수박 농사를 앞두고 사업비 1억663만원을 들여 수박피복 비닐지원 사업을 완료했으며 이후로도 현지점검을 실시해 농가별 비닐 멀칭을 확인하는 등 수박 생육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어상천수박은 단양군 대표 농산물로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수분보충과 갈증해소에 효능이 있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건강식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이 다량 함유돼 맛이 좋은데다 몸에 쉽게 흡수돼 피로해소와 여름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수박껍질은 이뇨작용에 좋은 시트롤린 성분이 있어 체내 단백질 분해를 도와 체중감량과 당뇨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수박씨에는 체지방 축적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좋은 효능을 지닌 지방질도 다량 포함돼 있다.

전형적인 노지수박인 어상천수박은 단양황토마늘, 고추 등과 더불어 단양을 대표하는 5대 농산물 가운데 하나로 수확 때가 되면 전국 중간상인들이 앞 다퉈 수박물량을 선점할 만큼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 어상천수박의 작황이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맛좋은 어상천수박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도록 관내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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