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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진 청주시의장 '환경관리원 일일체험'

오전 4시 30분부터 육거리시장 등서 폐기물 수거

  • 웹출고시간2020.07.23 16:24:12
  • 최종수정2020.07.23 16:24:12

최충진 청주시의장이 23일 환경관리원들의 하루 일정을 함께 소화하는 환경관리원 일일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이 23일 환경관리원 일일체험에 나섰다.

이날 오전 4시 30분 최 의장은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 휴암동 광역쓰레기 소각장에서 환경관리원들과 청소차량에 탑승했다.

청소차량을 타고 육거리종합시장과 석교동 일원에서 가연성 폐기물을 수거한 최 의장은 다시 소각장으로 복귀해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 후에는 방서지구~용암광장~금천광장 일원을 돌며 불연성 폐기물을 수거, 오후 3시까지 환경관리원들의 하루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최 의장의 환경관리원 체험은 지난 2012년 9월과 2013년 8월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지역 내 환경 미화를 위해 애쓰는 환경관리원의 노고를 이해하기 위해 체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적정 종량제 봉투 사용 여부와 재활용품 분리 배출 여부 등 청소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 목적도 있었다.

최 의장은 청소행정의 일선에 있는 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환경관리원 일일체험 일정은 최 의장과 환경관리원들간 간담회로 마무리됐다.

최 의장은 "지난 두 번의 체험 때는 종량제 봉투 미사용, 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 쓰레기 배출문화가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면서 "오늘 직접 쓰레기를 수거해 보니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쓰레기 배출 문화가 많이 개선됐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일일체험을 하며 느낀 점과 환경관리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소행정에 반영해 더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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