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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행정수도 이전" Vs 野 "靑 광화문 이전도 못하면서"

박광온 최고 "오랜 꿈이자 국가 백년대계"
배준영 대변인 " 아니면 말고식 여론몰이"

  • 웹출고시간2020.07.22 18:06:11
  • 최종수정2020.07.22 18:06:11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2일에도 행정수도 이전론 여론화에 나섰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아니면 말고 식 여론몰이'라고 규정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행정수도 이전은 오래된 꿈이자 국가백년대계"라며 "이 중차대한 과제 앞에 여야가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발전의 대전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밝게 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엄청난 문명사적 변화에도 맞는 방향이다. 환경과 생명의 존중, 경제·사회적 격차의 완화, 지역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회 행정수도 완성 특위는 시의적절하다"며 "미래통합당이 균형발전의 흐름에 경계심을 보이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도 했다.

박 최고는 또 "그린벨트를 지키는 것이 지금과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인 것처럼 균형발전도 모든 국민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전체 면적의 12% 정도인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몰려있고 기업의 72%, 자본의 70%, 교육·문화·의료·일자리 등이 초 집중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 약속도 못 지키면서 웬 수도 이전이냐"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일으킨 '행정수도' 관련 발언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놓고도 갈팡질팡하던 정부와 여당"이라며 "이번에는 느닷없이 수도 이전 문제를 꺼내 또다시 문 정권 특기인 '아니면 말고'식 여론몰이를 하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큰소리쳤던 대통령 아니었던가"라며 "하지만 이 공약은 부지와 경호 등을 이유로 작년 초, 전면 보류됐다. 그래놓고 이제는 세종시 이전이란다"고 비꼬았다.

배 대변인은 그러면서 "2㎞도 이동 못한다면서 150㎞는 어떻게 이동한다는 것인가"라며 "부동산 헛발질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더 이상 쏟아낼 정책 및 추진 역량이 부족하니 어떻게 해서든 혹세무민해 표를 얻어 보겠다는 선동인 것이냐"고 발끈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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