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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5천200억 규모 '한국판 뉴딜' 특화사업 발굴

디지털뉴딜·그린뉴딜·안전망 강화 '기본 축'
3개 분야 9개 과제 85건… 그린뉴딜 보완 필요

  • 웹출고시간2020.07.21 17:36:23
  • 최종수정2020.07.21 17:41:57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5천200억 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부합 사업을 발굴했다.

정부가 지난 14일 경제·사회 구조의 대대적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발표한 '한국판 뉴딜'을 기본 축으로 한 청주형 특화사업이 골자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한 한국판 뉴딜 부합 사업은 3개 분야 9개 과제 85건으로, 유형별로는 국비 연계사업 4천946억 원 규모 56건과 청주형 특화사업 254억 원 규모 29건으로 분류된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뉴딜(918억 원 규모 43개 사업) △그린 뉴딜(2천902억 원 규모 30개 사업) △안전망 강화 분야(1천379억 원 규모 12개 사업)이 발굴됐다.

이번에 발굴한 사업의 주요 특징은 전 분야에 걸친 비대면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다.

청주형 디지털 뉴딜 세부사업은 △청주시 데이터 허브센터 구축 △지역예술인 비대면 지원 기반 구축 △예술 연계 교육 컨텐츠 개발 △4D 컬처 라이브 뮤지엄 구축 △AI기반 스마트 민원상담시스템 도입 △중소기업 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 △드론·무인수상정을 활용한 저수지 안전진단 등이다.

시는 디지털 뉴딜 부문에는 43개 중 23개로 특화사업이 많은 반면, 그린 뉴딜은 대부분 국비 연계사업으로 총사업비는 크지만 특화사업이 부족해 향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실·국별 워크숍 개최와 전문가 교육 실시 등으로 발굴사업을 보완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오는 8월 중 사업내용이 보완되면 파급효과와 실행력 등을 고려,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2021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이 바로 우리나라 경제·사회 구조의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중요한 시기라는 인식에 공감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시민들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데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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