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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용노동지청 '충북 고용 질적 향상' 지속 노력

6월 15~64세 70.0%… 전국 최고
상용직 대비 임시직 증가율 높아
고용의 질은 높아지지 않아
"직업훈련 확충·취업지원 및 알선·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노력"

  • 웹출고시간2020.07.21 18:06:44
  • 최종수정2020.07.21 18:06:44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은 충북의 지난 6월 15~64세(OECD 비교기준) 고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고용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충북 지역의 6월 15~64세 고용률은 70.0%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평균 고용률은 65.9%로 충북의 고용률이 4.1%p 높다.

충북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1.8%p 상승했다. 취업자는 91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천명(2.5%) 증가했다.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던 '서비스업'을 필두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판매직, 50대·60세 이상, 임시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 일자리 사업 재개, 소비심리 회복 등의 결과로 분석됐다.

청주고용노동지청은 산업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를 비교한 결과도 내 놨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한 결과 산업별 피보험자 수 증가폭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2천776명(20.0%)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3천944명(7.1%) △숙박 및 음식점업 888명(6.7%) △도매 및 소매업 826명(3.2%) 등이다.

청주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통계청의 유형별 취업자 수 증가 자료를 보완하기 위해 산업별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를 비교했다"며 "그 결과 통계청 자료와 동일한 추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충북 고용률은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고용의 질'은 높아지지 않았다.

취업자 중에서 상용직 근로자 증가율(5천 명, 1.1%)보다 임시직 근로자 증가율(1만8천 명, 12.7%)이 높았다.

일시휴직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명(140.8%) 증가한 1만7천 명으로 전국 증가률(97.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시휴직자는 휴직 사유가 해소될 경우 일반적으로 취업자로 복귀하기도 하지만 고용상황이 악화될 경우에는 실업 또는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한 3.3%(전국 4.3%)다. 실업자는 3만1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천 명(-8.8%) 감소하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국은 전년동월대비 3.4%(54만2천 명) 증가한 반면, 충북은 2.1%(1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동 청주고용노동지청장은 "충북 지역의 고용상황은 호전되고는 있으나 50~60세 이상, 임시직 중심이며, 40대 인구감소 등 인구학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영향 이후 경기의 급격한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영세자영업자 등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직업훈련 확충, 직종별 구인처 발굴, 취업지원 및 알선,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인력을 공급하는 등 우리지역의 고용률을 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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