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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황금맛찰옥수수 본격 출하

항산화 성분 베타카로틴,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8배 풍부

  • 웹출고시간2020.07.21 10:01:36
  • 최종수정2020.07.21 10:01:36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 '대학찰옥수수'의 뒤를 이을 신품종 '황금맛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단맛이 풍부하고 육질이 좋은 '황금맛 찰옥수수'를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황금맛찰옥수수는 군내 농가 78곳(16㏊)에서 재배 중으로, 이달 중순부터 9월까지 수확한다.

올해 수확 예상량은 160t가량이다.

황금맛찰옥옥수수는 괴산군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손잡고 개발한 신품종이다.

두 기관은 국유 품종 보호 전용 실시권 계약을 맺고 괴산에서만 재배하도록 했다.

이 옥수수는 대학찰옥수수보다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함유량이 8배 많아 노화 방지, 인지능력 강화, 항암효과가 있다

또 대학찰옥수수에 비해 곁순 발생이 적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고 병해충에도 강해 재배농가에서 선호도가 높다.

과피가 얇고 식감이 우수해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괴산군이 2016년과 이듬해 전국 소비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황금맛찰옥수수는 선호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군은 2024년까지 종자 64t을 농가에 보급해 황금맛찰옥수수를 주력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대학찰옥수수가 전국에 널리 보급돼 차별성을 잃게 되자 대를 이을 품종으로 황금맛찰옥수수를 개발했다.

지난해 농가 8곳(3㏊)의 시험 재배를 거쳐 올해 종자 301㎏을 농가에 나눠줘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안광복 군 농기센터 소장은 "종자 생산부터 재배, 수확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오직 괴산에서만 황금맛찰옥수수를 맛볼 수 있다"며 "황금맛찰옥수수가 대학찰옥수수의 명성을 뛰어넘어 괴산군 대표 소득작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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