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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감소…가격 상승 이어질듯

연이은 가격하락으로 재배면적 ↓
생산량 각각 28.2%·6.3%·26.7% ↓
충북, 보리 생산량 전년비 증가
마늘·양파 생산량은 감소

  • 웹출고시간2020.07.20 18:09:41
  • 최종수정2020.07.20 18:09:41
[충북일보] 지난해 보리·마늘·양파의 가격이 평년보다 하락하면서 올해 재배량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생산량도 줄었다.

올해 생산량 감소는 향후 보리·마늘·양파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리·마늘·양파 모두 전국 생산량이 감소했다.

충북은 보리 생산량은 소폭 증가했고, 마늘·양파는 감소했다.

올해 전국 보리 생산량은 14만3천669으로 전년대비 5만6천334(28.2%) 감소했다.

보리의 재배면적은 3만4천978㏊로 지난해 4만3천720㏊보다 20.0% 감소했다.

재배면적이 감소한 데는 보리 재고증가, 농협 계약가격 하락, 파종기(2019년 10월) 태풍 '미탁'이 영향을 미쳤다.

10a당 생산량도 전년 457㎏보다 10.2% 감소한 411㎏였다.

성장기 이상저온으로 인한 냉해피해와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잦은 비로 수해·습해 피해가 발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충북의 보리 생산량은 증가했다. 충북에서 주로 재배되는 보리는 겉보리다.

충북의 보리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0.6% 감소했으나 10a당 생산량이 63.9%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2% 증가한 344이다.

전국의 마늘과 양파 10a당 생산량은 기상여건 호조로 각각 증가했으나, 전체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마늘 생산량은 36만3천432으로 전년대비 2만4천239(6.3%) 감소했다.

마늘 재배면적은 전국 2만5천372㏊로 지난해 2만7천689㏊보다 8.4% 감소했다.

마늘의 10a당 생산량은 전년대비 2.3%증가한 1천432㎏이다.

충북의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 대비 2.1% 감소한 780㏊다.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4.5% 감소한 7천111이다.

전국 양파 생산량은 116만8천227으로 전년대비 42만6천223(26.7%) 감소했다.

양파 재배면적은 1만4천673㏊로 지난해 2만1천777㏊보다 32.6%감소했다.

양파 10a당 생산량은 7천962㎏으로 전년의 7천322㎏보다 8.7%증가했다.

충북의 양파 재매면적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55㏊에서 올해 68㏊로 55.8% 감소했다.

충북의 양파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1.3% 감소한 3천275㎏다.

마늘과 양파의 재배면적 감소는 최근 마늘과 양파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마늘과 양파 모두 매해 20%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0년산 마늘과 양파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함에 따라 7월의 마늘과 양파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연평균 1㎏당 마늘 도매가격은 △2017년 6천87원 △2018년 5천551원 △2019년 4천255원이다.

양파 도매가격은 △2017년 1천234원 △2018년 823원 △2019년 606원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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