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7.19 13:51:05
  • 최종수정2020.07.19 13:51:05

진천군의 인구증가울이 전국 5위에 들었다. 사진은 진천 혁신도시 전경.

[충북일보] 진천군이 인구증가 부문에서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및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8만1천742명을 기록했다.

이는 2년 전인 2018년 6월말 7만5천848명에 비해 7.77%(5천894명)가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군의 인구증가율은 전국 171개 기초 시군 중 다섯 번째로 높았으며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높은 인구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의 인구는 최근 4년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증가율 약 18.8%(1만2천952명)를 나타냈으며, 충북혁신도시 시기별 공동주택 입주와 관련해 인구증가폭이 커지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충북혁신도시 내 6개 블록(5천520세대)의 공동주택 공급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다, B2블럭(충북혁신리슈빌) 입주 완료 이후 현재까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들어 최근 6개월간 상승세는 다소 누그러들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젊은층 인구의 수도권과 대도시 유입현상으로 인해 지방도시의 인구유출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 상반기 진천군의 인구증가는 지속되고 있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B3블럭(1천320세대) 공동주택 주민 입주가 본격화 되는 오는 10월 이후 인구증가폭이 다시 가팔라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천군은 민선6기 당시 각종 도시개발 및 행정관청의 이전 등으로 2~3년 간 인구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년간 진천군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수는 14.46%(8천100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공동주택의 공급과 함께 일자리의 확대가 지역의 인구유입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른 근무지 기준 취업자 중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인구가 약 2만2천여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 유동인구의 특징을 분석하고 잠재 유입인구의 주거입지 선호를 반영한 직주균형 정책의 조속한 추진이 시급한 과제다.

충북도의 인구증가도 진천군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말 현재 충북도의 주민등록 인구는 159만7천593명으로 2년전 대비 약 0.11%(1천821명)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도내 11개 시군 중 증가율 1위 진천군을 포함해 청주시(0.89%)와 충주시(0.11%) 등 3개 지역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진천군 관내 전입인구는 총 2만61명으로 이중 타 시도에서 전입비율은 56.4%(1만1천324명), 충북도내 타 시군에서의 전입비율은 43.6%(8천737명)로 각각 나타나 타 시·도 전입비율이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인구증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 수준 높은 정주여건 조성 등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인한다"며 "향후 인구증가의 효과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정책 간 균형성 있고 통일성 있는 군정추진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