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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16 10:53:37
  • 최종수정2020.07.16 10:53:37

옥천소방서 옥천구조대원이 옥천읍 인근 주택에서 벌집을 제거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소방서는 최근 벌집제거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해 옥천소방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428건이며 7월에서 8월 사이에 243건의 신고가 집중돼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올해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3월부터 6월 17건, 7월 22건으로 현재까지 총 39건으로 집계됐다.

벌들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지는 8월부터는 벌집 제거 신고 요청이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14일 옥천읍 인근 단독주택 출입문 환기구 안에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원이 출동해 벌집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일반적으로 벌집은 일반주택을 비롯해 상가건물, 아파트 베란다, 등산로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주변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말벌의 경우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벌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손톱으로 침을 잘라내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 침을 뽑아내고, 목이 붓거나 기침을 하는 등 쇼크 증상이 있으면 119에 신고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익수 옥천소방서장은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벌집을 자극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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