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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초평면 주민들 폐기물매립장 강력 저지키로

대책위원회 결성하고 반대 입장 전달

  • 웹출고시간2020.07.16 10:57:40
  • 최종수정2020.07.16 10:57:40

진천군 초평면 연담리에 들어설 폐기물매립장 건립과 관련해 초평면주민들이 지난 15일 저지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반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충북일보] 진천군 초평면에 들어설 예정인 폐기물매립장에 대해 초평면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진천군 초평면 폐기물매립장 저지 대책위원회는 '1차 폐기물 저지 대책위원회'를 열고 연담리에 들어설 예정인 폐기물매립장 건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H업체는 지난달말 진천군에 폐기물매립장 설치를 위한 사업계획을 접수한 상태로 진천군은 현재 적합여부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초평면 연담리 213번지 인근 13만5천346㎡ 부지에 138만4천620㎥ 용량규모로 매립기한 10년, 지하 30m 지상 20.5m 규모의 에어돔 형태로 폐기물매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매립 대상 폐기물은 소각재·무기성오니류·광제류·분진류·폐콘크리트·폐유리·흡착제 등이다.

주민들은 폐기물매립장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마승호)를 조직하고 지난 15일 첫 회의가 열고 매립장 건설에 반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마승호 위원장을 포함한 8명의 부위원장이 위촉돼 사업경위와 추진사항,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고 폐기물매립시설 저지 대책에 대한 초평면내 각 기관단체장들의 의견을 등었다.

대책위원회 위원들은 연담리 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에 대해 저지키로 의견을 모으고 관계부서에 법률 자문을 통해 행정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 해결방안 마련키로 했다.

마 위원장은 "연담리 인근에 계획된 폐기물매립장에 매립될 산업폐기물은 썩지도 않아 초평면이 영구히 안고 가야할 문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폐기물매립장 추진업체의 행정조치 및 진행상황을 주시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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