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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으로 본 바이러스·세균 사진전

충북사대부고 과학동아리 사진 20점 전시
코로나19 관련 정보도 관람 가능

  • 웹출고시간2020.07.15 15:05:07
  • 최종수정2020.07.15 15:05:07

충북사대부고 학생들이 학교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는 전자현미경 바이러스 세균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사대부고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교내 갤러리에서 바이러스·세균 등에 관한 전자현미경 사진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사대부고에 따르면 사진전은 학교 '예담갤러리'에서 14일부터 30일까지 '생명, 예술을 담다'라는 제목과 함께 '전자현미경, 바이러스와 세균을 감상하다'라는 부제로 열리고 있다.

이곳에 전시중인 전자현미경 사진들은 바이러스 사진 10점과 세균 사진 10점 등 총 20점으로 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받았다.

학생들은 제공받은 사진에 담겨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정보를 찾아내 특징, 감염경로 등 설명 자료를 작성, 사진 아래에 부착했다.

갤러리에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촬영한 전자현미경 사진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와 세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지의 세계 속으로 △코로나19의 모든 것, 진단 키트의 원리부터 감염 경로까지! △다양한 현미경의 매력에 빠져보자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학생들은 전시 작품 준비에서부터 설치, 홍보 등 모든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진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교내 행사를 기획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게 됐다"며 "일상생활과 관련된 문제해결에 과학적 지식이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게 돼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1~2학년 동아리 학생들이 격주 등교를 하면서도 온라인을 통해 멘토-멘티 활동을 이어가며 사진전을 준비해 관심을 끌었다.

윤인중 교장은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능력과 책임감, 자신의 진로 분야를 적극적으로 학습하는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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