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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만취 차량 검거 도운 대학생들

경찰, 14일 표창장 수여

  • 웹출고시간2020.07.14 16:43:05
  • 최종수정2020.07.14 16:43:05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14일 고속도로 내 음주운전 차량 검거에 도움을 준 대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5월 30일 오전 6시20분께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면 74㎞ 인근.

QM6 차량이 고속도로를 위험하게 지그재그로 달리고 있었다. 누가 봐도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해당 차량을 목격한 것은 충북도립대학교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 각각 재학 중인 2학년 학생들이었다. 이 학생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QM6 차량에 정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경찰의 정지신호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학생들이 탄 차량은 1차선을 달리는 도주 차량의 앞에서 속도를 낮춰 도주로를 차단했다.

2차선에서 마주 달리던 화물차량도 서행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의 도주를 막았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에 결국 멈춰선 QM6 차량 운전자는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53%로 만취 상태였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사고를 낼 수 있던 셈이다.

경찰은 14일 음주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A(충북도립대 2년)씨와 B(충북보건과학대 2년)씨에게 표창장을 수여 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정의사회 구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침착하고 의연하게 대처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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