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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속도'

14일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0.07.14 16:41:24
  • 최종수정2020.07.14 16:41:24

14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무예 전용 경기장을 갖춘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4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필요성에 대한 신뢰도 높은 타당성 조사 결과를 도출해 내년도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용역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로,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도 함께 진행해 시설 건립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 타당성·경제성 검토 관련 용역추진 방안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전통무예진흥을 위한 교육·훈련 기능은 물론, 각종 무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냈다.

고근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이번 용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무예센터에 이어 전통무예진흥시설이 건립되면 충북은 세계적인 무예스포츠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무예진흥시설은 오는 2023년까지 340억 원(체육기금 136억 원, 지방비 204억 원)을 들여 충주 세계무술공원 내 4만㎡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무예 전용 경기장, 전통무예 지도자·수련자 훈련시설, 복합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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