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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회, 원남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 결의문 채택

지역 이미지 훼손과 농산물 판매감소 우려
관광산업 위축과 교육환경에도 악영향

  • 웹출고시간2020.07.14 15:37:05
  • 최종수정2020.07.14 15:37:05

14일 음성군의회가 원남면 일원에 건립이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 음성군의회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14일 원남면 일원에 건립이 추진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이날 326회 임시회에서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주민 생존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건립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는 성명에서 "원남면은 한강과 금강의 발원지이자 산자수려한 청정지역으로 반기문평화기념관과 생가마을, 평화랜드 등이 위치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지역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지역농산물 판매 감소,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가 위축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폐기물 수집·운반·보관 과정에서 2차 세균 감염 위험이 크고, 소각 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염화수소, 소각재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군의회는 "소각시설 설치 예정지로부터 500여m 떨어진 근접거리에는 마을이 있어 주민 생활환경이 극도로 악화됨은 물론 2.3㎞이내에는 2개의 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폐기물처리업자는 주민 건강권과 행복추구권,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환경오염 문제를 불러오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는 원남 청정지역이 오염되지 않도록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 사업계획을 부적합 처분하라"고 촉구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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