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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폭우대비 농작물 관리요령 안내

배수로 잡초제거 등 정비·병해충 방제도 필수

  • 웹출고시간2020.07.14 11:35:55
  • 최종수정2020.07.14 11:35:55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배수로 정비 등 농작물 관리요령을 안내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는 논두렁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과 함께 배수로 잡초제거 등을 통해 원활한 배수를 유도해야 한다. 침수 시에는 서둘러 물을 빼주고 줄기나 잎에 묻은 흙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한다.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걸러대기를 해주고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은 필요 시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호우로 쓰러진 농작물은 바로 세워 습해를 방지해야 한다.

또한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수세회복을 위해 요소 0.2%액(비료 40g·물 20ℓ)을 엽면시비 해주고 특히 고추와 참깨는 역병과 탄저병 예방을 위해 강우 전후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

경사지 또는 새로 조성한 과원은 사전에 짚이나 비닐 피복으로 토양 유실을 방지해야 한다. 밀식재배 과원은 철선지주를 점검해 선의 당김 상태를 확인한 후 가지를 지주시설에 고정해 주고 가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묶어 주는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확기에 가까운 과실은 미리 수확하고 피해를 입어 찢어진 가지는 잘라낸 뒤 적용약제를 발라 줘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고민원 지도사는 "기상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만큼 기상예보에 귀 기울이며 철저한 사전대비와 피해 발생 시 빠른 조치를 통해 장마철 호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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