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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관광 정책도 주민 DIY'로

새로운 정책개발 위해 군민디자인단 본격 운영

  • 웹출고시간2020.07.14 11:25:06
  • 최종수정2020.07.14 11:25:06

주민이 정책 제안에 직접 참여하는 '단양군 군민디자인단'이 회의를 갖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1천만 관광도시 단양군이 관광만족도 향상과 새로운 정책모델 개발을 위해 주민이 정책 제안에 직접 참여하는 '단양군 군민디자인단'을 본격 운영한다.

적극적인 군민참여에 중점을 두고 기존 '국민디자인단'의 명칭도 '군민디자인단'으로 변경했으며 'DIY 단양, 주민과 함께 관광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10일 서비스디자이너 이종휘(cretype 대표)를 비롯한 시각디자이너 1명, 군민 5명, 공무원 3명 등 총 10명의 군민디자인단을 구성해 킥오프 미팅을 가졌으며 지난 8일까지 3차례 회의를 가졌다.

특히 일반 군민의 경우 전문성과 적극 참여여부 등을 고려해 관광관련 종사자 또는 청년사업가 등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국민생각함'과 '광화문1번가' 등을 활용한 단원 간 의견교환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향후 군민디자인단은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유관부서 및 이해관계자 협의 등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아이디어 정책화 및 추진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관광객 수가 1천67만 명을 넘어서며 충북을 넘어 중부내륙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단양군은 '한국관광 100선' 및 '한국관광의 별' 등 각종 성과가 거듭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군은 체류형 시설 확충, 사계절 관광콘텐츠 개발, 마케팅 강화 등 다채로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으로 특정 연령대의 단체관광객 집중, 관광특수 일부 업종 제한 등의 개선을 위해 주민 참여형 모델인 '단양군 군민디자인단'을 발족하고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분야 단양군 군민디자인단 운영과 함께 향후 다양한 정책 발굴에 있어 군민의 의견을 적극반영하고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디자인단이 새로운 군민참여형 모델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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